2008-10-13(포항여행에서) - 1 호미곶 일출

사진 같이 찍는 동생들과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포항 간 김에 가까운 호미곶으로 일출을 보러 아침일찍 갔죠..

새벽에 도착해 2-3시간 자고는 말이죠..

호미곶 포항에서도 자동차로 한시간정도 가더라구요..

도착하고 보니 해는 이미 떠있지만..

구름때문에 아직 하늘로 안나온 상태였습니다..

카메라 설치를 하고 해가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몇십명의 광관객과 사진찍는 사람들도..

해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곧이어 해가 구름위로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담고 일출을 담고..

바다에 있는 손 조각상을 배경으로도 찍고 그랬습니다..

구름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것을..

바다의 날씨는 예측할수 없으니 할수 없는일이지요..

그러고 사람들 다 빠져 나간 다음에..

갈매기가 손 조각상 위에 앉아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갈매기를 태양에 넣고 찍고싶어..

앵글을 이리저리 바닥에 누워가며 잡아서..

맘에 드는 걸 찍었습니다..^^

갈매기가 모델하느라고 수고 했죠...ㅎㅎ

암튼 처음가본 호미곶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어 다시 가면..

태양일주 사진도 찍고, 별사진도 찍고..

그래야 겠습니다...^^ 

 

 

 

 

 

 

 

 

 

 

 

 

 

 

 

 

 

 

 

 

 

 

 

 

(포항 도착한 새벽에 계단실 창밖으로 보이던 오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