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기 모임에서 다녀온 강화도 1박 2일 여행..
숙소로 가기 전에 시간이 좀 있어서 들린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
전망대에서 한강 건너 직선으로 2Km가 조금 넘는 거리에..
정말 가까운 곳에서 북한을 볼 수 있다는 게 묘하더라고요..
그날 다행이 날씨가 좋아 북쪽을 잘 볼 수가 있었는데..
그곳은 아직도 비포장 도로에 달구지가 다니고..
모든 벼농사를 사람의 손으로 하고 있는..
우리의 70-80년대를 연상시키는 풍경이었습니다..
그리고, 무너진 한강 뚝 공사도 많은 인력이 동원되어 손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새들은 자유로이 남북 하늘을 날아 다니는 모습이 참 아이러니 했지만..
좋은 날이 오길 마음 속으로 바라며 전망대에서 내려와 숙소로 향했습니다..
(환산각 600mm 망원으로 촬영한 사진)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