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7(마포대교 바람의길 조형물에서 별일주)

쿠이가 마포대교 남단,

여의도공원 앞쪽에 멋진 조형물이에서 만나자해서 여의로로 갔습니다..

여의로로가서 그 조형물 있는쪽으로 갔는데..

그냥 지나다 몇번 본거 같은데..

이렇게 가까이 와 자세히 보니..

배 같기도 하고 여자 하이힐 같기도하고 그랬는데..

이 조형물 이름이 "바람의 길" 이라고 써져 있네요..

암튼 쿠이와 만나 조형물 위로 올라가 앵글도 보고..

주의를 돌려보며 조형물을 감상했지요..

어느덧 밤이 찾아와 사진 찍을 시간인데..

동쪽 높이 밝은 달이 환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달을 피해 제가 원하는 앵글로 자리를 잡고는..

사진을 찍기 시작했죠 그때만 해도 좋았습니다..

앵글도 좋았고 모든게 좋았죠..

그런데 한 30분쯤 지났을까..

여의도공원 앞에 있는 커다란 조명이 딱 하고 들어오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다른 조명은 일찍 들어와 다들 빛을 내고 있는데..

이렇게 늦게 들어올줄은 몰랐던거죠..

근데 그 조명이 제 앵글에 있었고..

불이 들어오는 순간 사진엔 플러어가 장렬..ㅜ.ㅜ

이럴줄 알았다면 앵글로 찍었을텐데 말입니다..

아 끊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

그냥 찍기로 하고는 계속 찍었죠..

뭐 달때문에 오래 못찍을 것이였기에 말이죠..

그래서 달이 앵글에 들어올때 쯤..

2시간을 찍은 뒤에 사진 찍는걸 종료하였습니다..

쿠이는 저 보다 낮 위치에서 찍어서 피해를 덜 입었을것 입니다..

집에와 작업을 해보니 예상대로 사진속에 플레어가..

또 어떻게 보면 플레어가 있는것도 괜찮다 싶은 생각도..

그래서 이렇게 사진이 나왔습니다..^^

 

 

 

 

 

 

 

 

촬영 일짜 : 2011년 03월 17일
촬영 장소 : 서울 마포대교 남단
촬영 방식 : 고정 일주촬영
촬영 시간 : PM 07:51 ~ PM 09:51 (총 2시간 촬영)
사용 카메라 : 캐논 500D
사용 렌즈 : 시그마 10-20
조리개 : F4.5
ISO : 100
총 촬영 컷 : 노출 30초씩 221장 (포토샵 합성)
보조 장비 : 삼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