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장맛비가 엄청 내리더니..
오후에 날씨가 좋아지는건 알았지만..
별로 나갈 생각이 없었지만..
두 통의 전화로 인해 마음의 동요로..
10시에 집에서 나가 낙산공원으로 향했죠..
진짜 하늘에 별이 와~ 하고 탄성이 나올 만큼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앵글을 북쪽으로 잡고는 돌렸죠..
기분 좋았습니다 이런 하늘 서울에서 볼수 있다는 게 말이죠..
근데 40분 지났을까..
쿠이님이 전화로 렌즈에 이슬이 생긴다고 이쪽은 괜찮냐고 그래서 봤더니..
역시나 렌즈에 이슬이 끼기 시작하더군요..
습기가 많은걸 생각해서 대비를 했어야 하는데..
그냥 하늘만보고 흥분해서 올라와서 참..
그래서 아쉽지만 저 멋진 별이 많은 하늘을 뒤로하고..
집으로 집으로 무거운 발걸음을..
참 아쉬웠습니다..
그런 하늘 만나기 쉽지 않은데..ㅜ.ㅜ
그래도 뭐 40분 멋지게 찍었으니까..
안 찍을 것보단 좋죠 뭐..ㅎㅎ
촬영 일짜 : 2009년 07월 09일
촬영 장소 : 대학로 낙산공원
촬영 시간 : PM 10: 25~ PM 11: 05 (총 40분 촬영)
사용카메라 : 캐논 450D
사용 렌즈 : 토키나 FISH-EYE 10-17
조리개 : F5.6
ISO : 200
총 촬영 컷 : 노출 30초씩 72장 (포토샵 합성)
보조 장비 : 삼각대, 유선 릴리즈(연사모드-벌브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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