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6(고향집에서 별일주)

구정 연휴 첫날부터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제 고향은 충남 아산이라 서해안에 가까운 관계로..

눈이 30cm가 넘게 왔습니다..

그 덕에 눈을 많이 봐서 좋긴 했지만..

한편으론 별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웠었죠..

눈이 내리다 말다 내리다 말다를 반복하는 밤..

구름이 계속 밀려오더군요..

그러다가 구정날 밤에 잠깐 하늘이 열려서..

이때다 싶어 집옆에서 앵글을 집고 찍기 시작..

추우니 카메라만 남겨놓고는 집에 들어갔다가..

3시간후에 나와보니 하늘엔 구름이..더 오래 찍고싶었는데..ㅜ.ㅜ

카메라를 살퍼보니 서리가 내려 온통 바디도 렌즈도 하얗고..

사진을 보니 하늘이 열린 시간은 고작 43분..

아~ 이런..ㅠ.ㅠ

그래도 43분이라도 찍은게 다행이더라구요..^^

날씨 때문에 많이도 오래도 못찍었지만..

고향가서 1장이라도 찍어서 뭐 좋습니다...ㅎㅎ 

 

 

 

 

 

 촬영 일짜 : 2009년 01월 26일
촬영 장소 : 충남 아산시 도고면(고향집에서)
촬영 시간 : 밤 07시 20분 부터 08시 03분 까지 (총 43분 촬영)
사용카메라 : 캐논 450D
사용 렌즈 : 토키나 FISH-EYE 10-17
조리개 : F3.5
ISO : 200
총 촬영 컷 : 노출 30초씩 81장 (포토샵 합성)
보조 장비 : 삼각대, 유선 릴리즈(연사모드-벌브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