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3(인천 송도유원지) - 2 송도 유원지 대관람차와 일몰

오래전부터 인천 송도 유원지에 관람차와 일몰 사진이..

참 이쁘게 찍어서 올라오는 사진을 보며...

꼭 한번 가봐서 찍어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생각을 하는 사진 같이찍는 동생 광현와 그 와이프 준상이랑 다녀 왔습니다..

그곳에 도착해서 사진찍기 좋은곳을 찾으러 한시간 넘게..

빌딩들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는데..

겨울철이라 태양이 지는 방향과 관람차가 일치하지 않아서 아쉬워 하던 때..

송도 유원지앞 상가가 망해서 그곳에서 찍으면 좋겠다 싶어 갔는데..

아무나 못들어 간다는 일하시는 아저씨..

그러면서 자기가 허락 할테니 이따 6시쯤 오라고 말씀 하셔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6시쯤 가보니...

그 아저씨는 없었습니다...기다려도 오지 않터군요...

아저씨 드린다고 광현이가 담배까지 샀는데...

그래서 하는수 없이 관람차 보이는 상가 주차장에서 찍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에 보던 그 이쁜 사진들은 아니지만..

이쁜 구름도 없고, 비행기도 없지만..

광현이랑, 준상이랑 나는 열심히 이곳 저곳 앵글을 잡아가며 찍었습니다..

그날따라 강풍이 심하게 불어서 춥긴 무지 추웠죠...

처음 가서 찍은 사진이라 그냥 그냥 괜찮지만..

다음에 이쁜구름사이로 일몰과 관람차를 다시 찍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