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8(대학로 야경)

논현동에서 저녁을 먹고..

407번 버스르타고 "넬" 5집을 들으며 집에 오고있는데..

대학로 통신대 앞에서 무작정 내려서 걸었는데...

그날따라 도시의 야경이.아름다워 보여서...

카메라를 꺼내서 동성중고동학교앞까지 사진을 찍으며..왔습니다..

 

그냥 407번 버스안에서

맘속으로..

그래 이정도면.됐지..뭘..바라냐...

그것 만으로도 충분한거야...충분한거야..

더이상 욕심내지 말자..

나 자신에게 말하며 있는데..

그냥 버스에서 내리게 되어서...

 

저 꼬마자전거..

기억상실증 걸린 것 같아보이더군요.

자신이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왜 여기있는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모르는..

그러나 하나는 알고있는것 같더군요...

누군가를 기다리고있다는것...

마치..내모습처럼...

 

그냥...그냥...

뭐..

그렇다는거지요....ㅎㅎㅎ

 

 

 

 

 

(사진은 클릭해서 보세요^^)